게임 캐릭터 산업이 발달하며 게임 속 컨텐츠를 벗어나 현실에서 유저들과 소통하는 게임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10월 2일,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넥슨이 협업해 운영한 ‘블루 아카이브 X PEER’ 팝업스토어’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피어의 패션 의류와 블루 아카이브 테마 굿즈 등이 판매되며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팝업스토어 입구 앞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아로나’의 등신대 피규어가 전시되어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어린 아이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아로나’는 인게임 메인 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팝업스토어나 전시장, 행사장 등에 게임 캐릭터나 기업 마스코트를 활용한 대규모 피규어를 전시하여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피규어를 활용하면 행사 목적을 많은 사람들에게 한 눈에 홍보할 수 있으며 평소 해당 게임이나 기업 등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게임 캐릭터처럼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가 실물 크기의 대형 피규어로 제작되어 유저들 앞에 공개되면 팬들에게 커다란 임팩트를 줄 수 있으며 캐릭터 피규어를 직접 만져보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체험적 요소를 가미하여 경험에 기반한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다. ‘실물의 힘’을 이용해 색다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 사용된 아로나 피규어를 제작한 대형피규어 제작 업체 ‘티토이스튜디오’ 측은 “대형피규어 제작의 핵심은 캐릭터의 디테일을 꼼꼼하게 살려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있다. 화면 상으로는 작게 보였던 캐릭터가 등신대 크기로 크게 제작되면 작은 흠집도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훨씬 꼼꼼한 검수와 정교한 작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티토이스튜디오는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전문 연구원을 통해 대형 피규어 제작 작업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3D프린팅 피규어를 제작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등신대 비율의 대형 피규어도 수준 높은 디테일과 완성도로 구현했다.



<meta charset="utf-8">티토이스튜디오 측은 “대형 피규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피규어 주문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 회사들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오늘 날, 게임 브랜드 이미지 홍보 극대화를 위한 대형 피규어 마케팅의 효과는 지속될 것 같다. 색다른 마케팅 수단을 찾는 기업에게 등신대 크기의 캐릭터 피규어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http://www.kihoilbo.co.kr)